
동국대학교가 전통적으로 명성을 쌓아온 경찰행정과 불교 관련 학과를 기반으로 첨단 신산업 중심의 학사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개편은 미래형 연구중심대학으로 전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동국대는 2026학년도와 2027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첨단융합대학 신설과 광역화 모집 단위 확장을 본격화했다. 2026학년도 수시 모집에서는 총 1,920명을 선발했으며, 2027학년도 수시 전형에서는 전체 모집정원의 약 60%에 해당하는 1,915명을 뽑는다.
핵심은 AI와 첨단 IT 기술 중심의 이공계 인재 육성이다. 첨단융합대학을 신설하고 의료인공지능공학과와 지능형네트워크융합학과를 새로 만들어 관련 인재 모집을 시작했다. 융합환경과학과와 에너지신소재공학과 등 첨단 분야 특성화 학과의 정원도 대폭 늘렸다.
이 같은 변화는 2023년 공학 특성화 단과대학 설립과 인공지능대학원 사업 수주에 따른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인재양성 사업의 연장선에 있다.
학생 중심 학사구조 개선도 진행 중이다. 동국대는 ‘열린전공학부’, ‘바이오시스템대학’, ‘경영대학’ 등 광역 모집 단위를 2027학년도에도 운영하며 전공 선택권을 확대했다. 특히 경영대학은 경영학과, 회계학과, 경영정보학과를 단일 모집 단위로 통합해 1학년 수료 후 학생들이 세부 전공을 선택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마중대학·마중학과 제도를 통해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소프트웨어 등 인공지능 전환 시대의 필수 기술을 전공과 연계해 교육하고 있다. 대학원에서는 이주다문화통합연구소와 연계한 국제다문화학과를 운영하며 학제간 융합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동국대 관계자는 전통 학문의 경쟁력 유지와 함께 인공지능 및 첨단 기술 사회에 대응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