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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그 스미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북미 외 지역 총괄 겸 매니징디렉터 맡아

 

리암 브라운(Liam Brown)과 크레이그 스미스(Craig S. Smith)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북미 및 그 외 지역 담당 신임 임원으로 발탁됐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14일 오랜 기간 고위 임원으로 메리어트를 이끌어 온 데이브 그리슨(Dave Grissen)이 36년간의 메리어트 근무를 마치고 2020년 말경 미주 총괄직에서 사임 후 2021년 1분기에 은퇴한다고 밝혔다.

 

그리슨이 총괄하고 있는 미주 사업은 메리어트 숙박료 매출의 3분의 2 이상을 창출하는 최대 지역이다. 그리슨의 리더십 하에서 메리어트 미주 조직의 운영 호텔 수는 2,928개에서 5,640개로 성장했으며 1,800개 추가 호텔 영입을 추진 중에 있다.

 

메리어트는 그리슨 사임 이후 오랫동안 메리어트와 함께 해온 두 임원의 휘하에 회사의 호텔 사업이 통합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리암 브라운이 북미 총괄을, 크레이그 스미스가 북미를 제외한 인터내셔널 총괄 겸 매니징 디렉터를 맡게 된다.

 

새로운 직책인 인터내셔널 총괄 겸 매니징 디렉터를 맡게 되는 크레이그 스미스는 아시아태평양,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카리브해 및 라틴 아메리카를 포함하는 메리어트의 북미 이외 지역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메리어트에서 32년 재직한 스미스는 현재 아시아태평양 총괄 겸 매니징 디렉터다. 현재 직책 이전에는 2년 반 동안 메리어트 카리브 해 및 라틴 아메리카 지역을 담당했다. 스미스는 호텔 시설 관련 업무인 하우스키핑 업무로 경력을 시작했으며 오퍼레이션, 인터내셔널 업무를 중심으로 하는 여러 현장 업무 등 다양한 업무를 섭렵했다. 특히 메리어트에서의 32년 경력 중 27년은 인터내셔널 시장을 담당했다.

 

북미 총괄을 담당하게 될 리암 브라운은 현재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총괄 직책을 맡고 있다. 메리어트에서 30년을 재직한 브라운은 경력의 대부분을 미국에서 보냈다.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총괄 이전에는 유럽 대표를 맡았으며 그 이전에는 북미 셀렉트 브랜드 및 오너 & 프렌차이즈 서비스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브라운은 특히 계속해서 메리어트의 북미 소유주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메리어트의 캐나다 사업은 북미 포트폴리오의 일부로서 브라운의 담당 지역으로 남게 된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CEO 아니 소렌슨(Arne Sorenson)은 “우리가 만들고 있는 변화를 통해 메리어트의 글로벌 포부를 신속하게 실현시켜 줄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우리는 다행스럽게도 선택할 수 있는 임원진의 폭이 넓다. 스미스와 브라운 모두 최고의 재능을 지닌 임원들로서 새로 맡게 된 역할에 그간의 엄청난 경험을 접목시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메리어트는 이사회와의 협의에 따라 메리어트 주니어(J.W. Marriott, Jr.)가 2022년 명예회장직을 맡을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메리어트는 이러한 인사이동 예상에 따라 미국 풀서비스, 매니지드 바이 메리어트 대표인 데이비드 메리어트(David Marriott)가 2021년 회사 이사회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내 320개 이상의 풀서비스 위탁경영 호텔 담당팀을 이끄는 데이비드는 10대에 접시 닦는 일로 메리어트에서의 경력을 시작했으며 지역 오퍼레이션 및 영업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메리어트는 데이비드 메리어트가 이사회에 합류하게 되면, 이사회 의장직을 맡게 될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회사의 임원직에서는 물러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크레이그 스미스 신임 임원.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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