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풍경) 정부가 오는 27∼28일 지방선거 사전투표와 다음 달 1일 본투표에 대비해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 질병관리청 등 중앙부처 핫라인을 운영한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투표, 개표지원상황실 등을 운영한다'면서 '선거관리위원회와 행안부, 질병청, 복지부를 중심으로 핫라인을 개설해 긴급 상황 발생 시 공동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총괄반장은 '확진자는 사전투표 이틀째인 오는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며, 본투표일인 6월 1일에는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번 (대선)에는 확진자와 비확진자 투표시간이 약간 혼재돼 선거 관리에 다소 애로사항이 있었다'면서 '이번 지방선거에는 이런 시행착오들을 다시 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질병청에서는 확진자 외출 방역수칙 가이드라인 등을, 행안부는 선거 개표소 등의 준비상황 점검과 혼선 발생 시 대처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 총괄반장은 '확진자는 투표소에 오실 때 신분증과 함께 사전
(사람의 풍경) 환경부가 올 여름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녹조 발생을 예방하고 수질을 관리하기 위한 '여름철 녹조 및 수질관리 대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상청 장기예보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예년에 비해 기온이 높고 강수량은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다음달부터 하천과 호수에 녹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우선 녹조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인 영양염류의 유입을 집중적으로 저감해 녹조 발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여름철 공공 하,폐수처리장(162곳)에서 총인 처리를 강화 운영해 총인 방류량을 줄이고 무인항공기 및 환경지킴이 등 다양한 감시수단을 활용해 하천변의 오염원을 감시할 계획이다. 또 지자체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 시작 전 오염시설을 집중 점검하는 등 오염원 유출을 사전에 억제한다. 녹조가 자주 발생하는 낙동강 및 대청호를 대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대책을 추가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낙동강 지역에서는 주민 중심의 협의체(거버넌스)를 구성, 비점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한 주민교육 등을 실시하고 야적 퇴비 제거 및 방수포 설치를 통해 오염물질의 하천 유출을 최소화한다. 대
(사람의 풍경) 의정부와 포천에서도 서울 도심을 잇는 광역버스가 26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경기도 의정부,포천 등 경기북부 지역 주민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준공영제로 운영되는 일반광역버스(직행좌석버스)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은 정부가 광역버스 노선을 관리하고 재정을 지원해 안정적으로 운행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준공영제(노선을 민간이 운영하고 공공이 재정지원 및 관리)는 민영제(노선을 민간사업자가 자체적으로 운영)와 공영제(노선을 공공이 직접 운영) 사이에 있는 개념이다. 노선 입찰을 통해 광역버스 운영의 효율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고 서비스 평가를 통해 광역버스 서비스 수준을 개선할 수 있다고 대광위 관계자는 설명했다. 26일부터 새로 운영하는 노선은 의정부시 1102번과 포천시 1403번이다. 1102번 노선은 의정부 공영차고지(송산)에서 서울역까지 운행하는 일반광역버스로 평일 기준 하루 40회(오전 5시∼오후 11시), 20∼30분 간격으로 다닌다. 효자중,고교, 경기도청북부청사, 구306보충대 등 의정부지역 9개 정류소를 거쳐 도봉산역에서 서울역으로 직행한다. 이
(사람의 풍경)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로 소비가 급증한 배달음식점의 위생,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족발,보쌈 배달음식점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점검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해부터 다소비 품목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 1분기에 중화요리를 점검했고 2분기는 족발,보쌈 배달음식점이 대상이다. 이번 점검대상은 족발,보쌈을 취급하는 배달음식점 중 최근 2년간 점검이력이 없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 등 약 3200여 곳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사용 여부, 냉장 및 냉동 시설 온도 등 원료 보관 기준 준수 여부, 음식 재사용 여부 등이다. 특히 배달음식의 이물질 혼입 방지를 위해 위생모 착용 등 개인위생 준수여부, 조리장 내부 방충,방서 관련 시설기준인 배수구 덮개, 폐기물 용기 뚜껑 설치 등의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또한 조리한 음식을 수거해 살모넬라, 장출혈성 대장균,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등 식중독균 항목에 대한 검사도 함께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
(사람의 풍경)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지난 25일 '(원숭이두창의) 국내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전국 시도의 보건환경연구원까지 검사체계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이 제1총괄조정관은 모두발언에서 '방역당국은 이미 2016년부터 원숭이두창에 대한 검사체계를 구축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국제상황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바이러스의 해외유입 차단을 보다 강화토록 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원숭이두창은 1980년 WHO에서 퇴치를 선언한 '사람 두창'과 증상이 매우 유사한 질병으로, 아프리카 지역의 풍토병으로 알려져있다. 올해 5월부터 이례적으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 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현재까지 총 18개국에서 확진환자 171명과 의심환자 86명이 발생했다. 이 제1총괄조정관은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수는 9주 연속으로 지속 감소해 일평균 2만명대 발생으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주 주간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27.9% 감소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0.83으로 8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하고 있으며 누적 치명률은 0.13%'라
(사람의 풍경)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하 인재원)이 5월 25일 '청년 ODA'를 주제로 국제협력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국제사회 신종 감염병 대응, 다자주의를 통한 상생과 협력 강조 등 국가 간 연대 강화의 필요성이 증대되는 시점에서, 인재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제개발협력 현장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공적개발원조(ODA) 분야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ODA 영프로페셔널(YP), 개발협력 코디네이터, 다자협력전문가(KMCO) 양성 등 청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수행 중인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와 공동으로 기획됐다. 세미나에서는 △청년들이 국제개발협력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돕는 코이카 박종남 박사의 특강을 시작으로, △실제 청년 ODA 해외 진출 선발 업무를 담당하는 코이카 김민경 전임의 모집 안내와 함께 △유엔개발계획(UNDP) 우간다사무소에서 활동 중인 최수영 다자협력전문가(KMCO)의 국제기구 진출기 △영프로페셔널(YP) 출신으로 현재 코이카 개발협력인재사업실에서 근무 중인 박영신 대리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인재원 사업 책임자는 '이번
(사람의 풍경) 방역당국이 해외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르는 원숭이두창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원숭이두창은 사람 간 감염이 드문 것으로 평가되지만 해외여행 증가와 최장 21일에 달하는 잠복기를 고려할 때 해외 유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를 방문하고 온 여행객을 대상으로 입국시 발열체크와 건강상태 질문서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그러면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2016년 원숭이두창에 대한 검사체계를 이미 구축했다'며 '국내 발생에 대비해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의 검사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올해 5월 이후 원숭이두창이 풍토병 국가가 아닌 미국,유럽에서 감염과 의심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다'며 '원숭이두창은 나이지리아, 카메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디알루, 콩고 등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일부 국가의 풍토병으로 알려져 있는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원숭이두창은 코로나19와는 달리 전파력이 높지 않다'면서 '충분한 경계는 필요하지만 과도한
(사람의 풍경) 방송통신위원회가 '포털뉴스 신뢰성,투명성 제고를 위한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해 첫 논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포털 중심의 뉴스 서비스 생태계를 공정하게 조성할 수 있도록 미디어 플랫폼의 신뢰성과 투명성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미디어,법학 등 관련분야 전문가와 관계부처로 구성해 6개월간 운영한다. 2000년 전후 출시된 포털의 뉴스 서비스는 언론사 제휴를 통해 기사를 제공 받고 언론사 구독 혹은 추천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에게 기사를 노출하는 구조다. 포털 내에서 손쉽게 다수의 언론사 뉴스를 볼 수 있다는 편의성으로 지난해 기준 포털 뉴스 이용률은 무려 79.2%에 달한다. 이러한 포털 중심의 언론 생태계는 긍정적 기능도 있으나 뉴스 서비스 제공 방식의 문제, 확증 편향 등 뉴스 소비의 문제 등이 제기됐다. 또 이용자의 편리함과 권익을 보장하면서도 균형 잡힌 여론 형성을 위한 정책방안 마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방통위는 설명했다. 이에 뉴스 추천 알고리즘으로 인한 기사 배열의 책임성,신뢰성 및 포털의 뉴스 서비스 제공 방식,절차의 투명성을 높이는 내용이 담긴 '미디어 플랫폼의 신뢰성,투명성 강화'가 새
(사람의 풍경) 코로나19 주간 위험도가 평가를 시행한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낮음' 단계를 나타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지난 24일 정례브리핑에서 '5월 3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은 9주 연속으로 감소했고, 감염재생산지수는 0.83으로 8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이 단장은 다만 '해외 신규 변이 유입, 국내 확산 위험성 증가, 3차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돌파감염 우려 등의 위험요인은 여전히 있다'고 덧붙였다. 이 단장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감소했으나 19세 이하 연령군에서 상대적으로 발생률이 높고, 중증 위험이 큰 60세 이상 연령층의 발생은 지난주 전체 확진자의 18.7%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국내 발생 및 해외유입 사례 모두 100%로 확인됐다'며 '국내 오미크론 세부계통은 BA.2.12.1이 13건, BA.4 1건, BA.5 4건이 추가로 검출돼 관련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규 확진자, 위
(사람의 풍경) 정부가 취업을 희망하는 직업계고 학생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 지원을 강화한다. 교육부는 다음 달부터 '직업계고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직업계고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 지원 사업은 올해 신설됐다.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구인기업 수요를 반영한 신산업분야,관광,마케팅 과정 등 맞춤형 직무교육과정을 운영해 고졸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채용연계 및 기업적응 등을 통합 지원한다. 올해는 직업계고 재학생(고3) 또는 졸업자(미취업자) 1050명을 선발한다. 3개월 내외의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취업상담을 통해 채용과 연계하도록 한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교육훈련수당 월 5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사업 위탁기관으로 선정된 대한상공회의소는 공모를 통해 교육훈련기관을 모집, 62개 교육기관(113개 교육과정)이 신청한 가운데 35개 교육기관(47개 교육과정)을 최종 선정했다. 총 47개 교육과정 중 17개의 교육과정은 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빅데이터, 증강,가상현실 등 응용 소프트웨어 분야로 선정했다. 소프트웨어 산업을 기반으로 신산업,신기술 분야에 필요한 핵심 인
(사람의 풍경) 지난해 2073개 기관 공직자의 95%인 174만 명이 부패방지 의무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패방지교육 이수율은 2016년부터 지속 증가하고 있다. 다만 지방자치단체의 청렴성을 책임지고 있는 선출직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의원은 각각 70%와 77.8%로 교육 이수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국공립대학의 이수율이 가장 저조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4일 '공공기관 부패방지교육 이수 실태 점검 결과'를 발표, 2016년 9월 공직자의 부패방지 교육이 의무화된 이후 교육을 이수한 공직자 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기관 유형별 이수율은 교육청 98.1%, 중앙행정기관 97.3%, 공직유관단체 94.5%, 지방자치단체 92.2%, 지방의회 88.8%, 국,공립대학 62.7% 순이었다. 청렴교육 이수율이 60% 미만인 기관은 경기도 포천시, 강원도의회, 공주대 등 90개 기관에 이르렀다. 또한 부패방지 의무교육 대상인 2097개 공공기관 중 실적을 제출하지 않은 기관은 24개에 이른다. 기관장 참여율은 교육청과 중앙행정기관이 97.4%와 94.3%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