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풍경) 국토교통부는 항공사별 사고이력, 기령(비행기 사용 연수) 정보 등 국내에서 운항하는 항공운송사업자의 안전도 정보를 지난 11일부터 국토부 누리집에서 공개했다. 국토부는 항공교통이용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항공사 이용 전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항공안전법에 따라 우리나라에 취항하는 국,내외 항공사의 주요 안전도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안전도 정보는 ▲최근 5년간 항공사별 사망사고 내역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 등의 안전평가 결과 ▲기령 20년을 초과한 항공기(이하 경년항공기)에 대한 정보 등이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우리나라 11개 항공사가 보유한 항공기는 총 363대로 조사됐다. 이 중 기령 20년을 초과한 항공기는 대한항공 25대, 아시아나항공 16대, 진에어 3대, 에어인천 3대 등 4개사의 총 47대다. 기령 20년 초과 항공기는 전년 대비 대한항공과 에어인천이 각각 3대와 2대가 늘어났고, 진에어와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2대와 1대 줄었다. 또 지난해 우리나라 11개 항공사의 총 운항 편수는 29만 6039편이
(사람의 풍경)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을 관리대상으로 설정하고 양돈농가에 대한 차단방역을 강화한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봄철 ASF 방역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이후 ASF 발생지는 충북 충주와 보은에 이어 경북 상주, 울진, 문경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경기남부,충남 등 대규모 양돈단지가 많은 지역으로 근접하고 있어 양돈농가의 방역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또 봄철 출산기 이후에는 야생멧돼지 개체수가 급증하고 수풀이 우거지면서 폐사체 수색,포획이 어려워지고 입산 등 활동 증가에 따른 오염원 접촉으로 추가적인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이달 중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차단 상시 관리대책'을 마련, 전국을 관리대상으로 설정할 방침이다. ASF 발생상황 등을 고려해 전국을 '집중관리지역', '기존발생지역', '사전예방지역(비발생지역)' 3단계로 구분해 야생멧돼지 ASF 관리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집중관리지역에서는 열화상 무인기(드론)팀, 상설포획단(30명 이상/시군) 및 전문 폐사체 수색반을 운영해 추가적인 확산
(사람의 풍경)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제출하는 문서를 접수 즉시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문서24 디지털 공공서식 서비스'를 대폭 개선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은 이번 서비스 개선을 통해 업무처리 시간은 대폭 줄고 민원 편의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민원인이 성동구도시관리공단에서 영상정보를 이용,제공 받기위해서는 공단을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신청서를 받은 업무담당자가 이를 승인하는 데에는 4∼10일가량 걸렸다. 이에 행안부와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은 문서24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민원을 접수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특히 민원 신청 때 '문서24 디지털 공공서식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영상정보 이용,제공 청구서'를 활용하도록 해 민원을 접수하는 즉시 문서의 데이터를 업무시스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민원인이 온라인으로 신청한 청구 내용을 담당자가 승인 처리하는 데 1일에서 최대 2일이 소요됨에 따라 민원인의 불편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문서24로 접수된 데이터가 업무시스템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해 종이문서 스캔, 공문회신, 영상정보
(사람의 풍경) 한중글로벌협회와 한국화교화인연합총회, 중국불산한국인회는 2022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4월 12일 오후 2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과거에서 미래로 승화되는 한중우호 연대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중 양국의 과거를 돌아보고, 양국의 더 밝고 웅장한 미래를 다짐하면서 과거 두 나라의 깊은 연대를 돌아봐 위대한 유대를 앞으로 계승해 나가자는 의미와 함께 재중한인 및 동포 권익 증진 등을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가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팡쿤 주한중국대사관 정무공사, 왕유월 한국화교화인연합총회 회장, 우수근 한중글로벌협회 회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행사 의의 설명 및 백범김구기념관과 김구 선생 묘역 소개, 의열사,삼의사 소개 등 과거 한중 양국이 함께 이겨낸 어두운 과거를 돌이켜보고, 함께 다져갈 밝은 미래를 다짐하는 시간이 예정돼 있다. 이어 △타악 퍼포먼스팀 바투타의 난타 공연 'the Korea Fantasy'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마리의 '아리랑 연주' △재한동포 단체의 '아리랑 한마당' △중국인 단체의 '중국식 무도 공연
(사람의 풍경) 정부가 지난달 초 비축유 442만 배럴을 방출하기로 한데 이어 723만 배럴을 추가 방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일(파리시간 7일) 국제에너지기구(IEA)와 협의해 지난 3월 초에 이어 723만 배럴을 추가적으로 방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IEA 장관급 이사회에서 의장국인 미국은 지난번 6000만 배럴 규모의 비축유 방출에도 불구하고, 석유 수급상황이 개선되지 않는 점을 고려해 1억2000만 배럴 규모의 추가방출을 제안했다. 이 회의에 우리나라 대표로 참석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국도 추가적인 비축유 공동방출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전 세계 석유시장 안정에 기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또한, 31개국 대표도 IEA의 추가적인 조치를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1억 2000만 배럴 규모의 비축유를 추가 방출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후 IEA 사무국-회원국 간 실무 협의를 거쳐 1억2000만 배럴을 향후 6개월 동안 방출하기로 합의했으며,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규모인 723만 배럴을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역대 최대규모인 이번 방출을 통해 러시아,우크
(사람의 풍경) 제103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오는 11일 오전 10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다. 국가보훈처는 올해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임시정부기념관 다목적홀에서 독립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인사, 각계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고 밝혔다.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정기념관은 올해 3,1절에 개관했다. 이번 기념식의 주제는 '찬란히, 돌아오시다'이다.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해에서 임시정부를 수립한 후 27년 동안의 고난의 여정 끝에 환국한 임시정부 요인의 숭고한 정신과 임시정부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억,계승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고 보훈처 관계자는 설명했다. 기념식은 여는 영상, 국민의례, 임시헌장 낭독, 기념공연(1막), 포상, 기념사, 기념공연(2막), '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가' 제창 순으로 50분 동안 진행된다. 이번 기념식은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만큼 기념관 각 전시실에 담겨있는 임시정부 27년의 이야기와 여정을 배우 정진영이 설명하는 4개의 영상을 사전에 제작해 주요 식순에
(사람의 풍경)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첫 번째 '무장애 관광도시'로 강릉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가족, 일시적 이동약자 등 관광약자를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교통, 편의시설, 정보 접근에 제약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이 관광약자들이 불편함 없이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별 관광지를 무장애 공간으로 만드는 데 집중한다면,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무장애 관광교통수단 도입, 민간시설과의 협업 등을 통한 관광지 간, 관광지와 편의시설(숙박, 식음료, 쇼핑)과의 연계성 강화에 역점을 둔다.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올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 대상지를 공모해 서면 심사와 현장 심사, 전문가 토의 등 엄밀한 심사과정을 통해 관광 매력도, 사업추진 역량, 민관협력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 결과 최종 사업 대상지로 강릉시 1곳을 선정했다. 강릉시는 바다와 커피 등 뛰어난 관광자원과 더불어 탄탄한 사업추진조직을 갖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3년 동안 '열린관광
(사람의 풍경)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한 국내 개발 신약은 5개로, 국내 개발 신약 허가 품목 수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9년 이래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식약처는 지난 7일 의약품 허가,신고 현황을 담은 '2021년 의약품 허가 보고서'를 발간, 지난해 신약 37개 품목을 허가했고 코로나19 백신은 6개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의약품 허가,신고된 품목은 총 2270개 품목으로 주요 특징은 ▲국내 개발 코로나19 치료제 첫 허가 ▲제네릭의약품 큰 폭 감소, '새로운 조성' 의약품 절반 차지 ▲'순환계용 의약품'이 약효군 중 1위로 증가세 ▲첨단바이오 의약품 전 주기 안전관리 체계 본격 가동 등이다. '2021년 의약품 허가 보고서'에 따르면 신약은 28개 성분의 37개 품목을 허가한 가운데 국내 개발 신약은 5개 허가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해당 신약은 레이저티닙(비소세포폐암), 레그단비맙(코로나19 항체치료제), 에플라페그라스팀(호중구감소증), 백부근등 한약추출물(급성기관지염), 펙수프라잔(역류성 식도질환)이다. 희귀,난치성 환자의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한 희귀의약품은 19개 성분의 22개 품목을 허가해 전년 수준을
(사람의 풍경)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8일 '변화된 방역상황에 맞춰 코로나에 대한 인식과 대응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감염병 등급조정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늦지 않게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했던대로 4월에 들어오면서 오미크론의 감소세가 확실해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오미크론이 정점을 지난 상황에서 이제부터는 그동안 확보해 두었던 의료자원이 적절히 사용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방역,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사회적 부담은 줄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반적인 개편이 이뤄지기 전이라도 실행 가능한 부분은 우선적으로 조정,보완해 나가겠다'며 '가동률이 20∼30%대로 떨어지고 있는 '중등증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는 지역별 사정에 맞게 축소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정점 상황을 대비해 지난 1월부터 지속적으로 준비해 온 우리들의 의료대응 체계가 오미크론의 거센 공격을 거뜬히 견뎌내며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안심할만한 수준은 아닌 것 같다'고 지
(사람의 풍경) 4차 산업혁명으로 디지털전환이 가속화되고, 코로나19로 비대면 사회현상이 확산되면서 대학 창업의 분야도 확장되고 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 디지털전환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창업 생태계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이다. 대학 창업은 이 분야의 미래를 견인할 혁신 인재양성의 기반이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시작점이기도 한다. 이에 국내 일부 대학들은 자율적으로 창업지원을 위한 공간과 장비를 제공하고 창업 휴학 등 관련 학사제도를 마련해 창업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와 같이 급변하는 대학 창업교육 현장에 길라잡이를 제공하고자 지난달 28일 '2022 대학 창업 운영 안내서(가이드)'를 발간했다. 최신 창업 트렌드와 지원사업은 물론, 대학의 창업지원 사례 등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우수한 사례들인 만큼,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국내 대학 창업지원의 일부 우수사례와 정부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 한양대=창업 친화적 학사제도,전담조직 우수사례 한양대학교는 학생들의 창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친화적인 학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창업휴학, 창업대체학점 인정제
(사람의 풍경)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잇는 다양한 행사와 사업을 지원하는 '민주화운동 정신계승 협력사업'의 참여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민주화운동 정신계승 협력사업'이란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공익적 행사를 지원하는 공모 사업으로, 지원 분야는 △민주화운동 기념계승사업 △추모사업 △민주주의 국내협력사업 △민주주의 국제협력사업으로 나뉜다. 민주화운동 기념계승사업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 및 프로그램 등이 속하며, 추모사업은 민주주의를 위해 생전에 헌신하거나 민주화 과정에서 희생된 인사에 대한 추도식이나 기념 프로그램을 일컫는다. 민주주의 국내협력사업은 우리 사회 민주주의를 주제로 하는 시민 참여 사업이나 행사,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하며, 민주주의 국제협력사업은 국제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는 행사 등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행사도 포함한다. 이번 공모는 전국의 단체나 법인, 기관 등이 모집 대상이며, 심사를 거쳐 선정되면 사업당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전체 지원금 규모는 2억6900만원이다. 같은 단체나 법인에서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