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풍경) 지난 8월 9일부터 15일(광복절)까지 전국의 주간 이동량이 전주 대비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 주간 이동량은 전주 대비 4.1% 증가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8일 통계청이 제공한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기초로 이동량 변동을 분석한 결과,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이동량은 2억3321만건으로 전주 2억3341만건 대비 0.1%(20만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수도권의 주간 이동량은 1억1738만건으로, 전주 이동량인 1억1271만건 대비 4.1%(467만건) 증가했으며, 비수도권 주간 이동량은 487만건(4.0%) 감소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거리두기를 강력하게 추진하는데도 이동량이 크게 줄어들지 않은 것은 휴가철로 인한 이동 수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 등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준 결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박 반장은 또 '지난주 고속도로 이동량은 3401만건으로 직전 주 대비 2.6% 정도 증가했는데 이 역시 광복절 연휴기간 지역 간 이동이나 여행이 많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
(사람의 풍경) 정부가 코로나19 등으로 청년 취업의 어려움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공부문이 선도해 청년고용 여건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의 청년 미취업자 고용의무 규정의 유효기간을 연장하고, 청년 친화 강소기업 선정 등 근거를 마련하며 청년 직장체험 사업 주체 확대 및 행정조사 요건을 구체화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7일 국무회의에서 '청년고용촉진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심의,의결하고, 이달 안으로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별법 개정안에서는 공공기관의 청년 미취업자 고용의무 규정의 유효기간을 올해 12월 31일에서 2023년 12월 31일로 2년 연장한다. 유효기간 동안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에 매년 정원의 3% 이상에 해당하는 청년고용 창출 의무를 부과할 방침이다. 또한 고용보험법에 따른 우선지원대상기업 중 고용노동부 장관이 정한 기준을 갖춘 기업을 '청년 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2016년부터 도입된 청년 친화 강소기업 발굴을 활성화해 근로조건과 성장 가능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으로의 청년 취업을 촉진하기로 했다
(사람의 풍경) 고용노동부가 아파트 경비원의 휴게시설 기준과 근로조건을 강화하고, 야간근로 단축을 위한 근무방식 개편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감시,단속적 근로자 근로조건 보호를 위한 훈령 개정을 추진하고, 아파트 경비원 근무방식 개편 사례를 안내하며 무료 컨설팅도 지원한다. 고용부는 오늘(18일) 이와 같은 내용에 따른 아파트 경비원 등의 휴게시설과 근로조건의 기준을 정비한 '근로감독관 집무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는 '감시,단속적 근로자 승인제도 개편방안' 후속 조치의 일환이며, 아울러 야간근로를 줄이는 방향으로 근무방식을 개편한 사례를 유형화한 공동주택 경비원 근무방식 개편 사례 안내도 함께 발표했다. 그동안 아파트 경비원 등의 경우 휴게시간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휴게시설도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는 등 열악한 근로환경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특히 대부분의 아파트 경비원이 24시간 격일 교대제 방식의 근무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생체리듬을 교란하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꾸준히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고용부는 18일부터 9월 7일까지 근로감독관 집무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 휴게시설 기준을
(사람의 풍경)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이 지난 17일 '델타 변이의 특성으로 감염예방을 위한 백신효과가 다소 감소한 것은 사실이나, 여전히 감염에 대해서 상당한 방어력을 갖추고 있으며 중증 및 사망 예방에는 보다 강력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이 단장은 '예방접종률 증가에 따라 돌파감염자 발생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면서 '다만, 현재까지 돌파감염률은 낮은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예방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위중증 확률 또는 사망의 확률은 미접종자와 비교해서 아주 낮아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객관적인 방역지표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라며 '백신의 완전접종률이 50%를 상회하는 영국, 미국, 독일, 프랑스와 비교해 볼 때도 환자 발생률과 사망률이 모두 오히려 현저하게 낮다'고 덧붙였다. 이 단장은 '세계는 지금 세 번째 큰 유행이 진행 중'이라며 '지난 6월의 주 평균 발생과 비교할 때 세계의 환자는 현재 2배 가까이 감염자가 증가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이는 베트남, 태국과 같이 환자 발생을 그간 잘 억
(사람의 풍경)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 안장돼 있던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광복절 국내로 봉환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제76주년 광복절인 지난 15일 저녁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직접 맞이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을 위해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 우원식 의원, 국민 대표 자격으로 배우 조진웅을 카자흐스탄에 특사단으로 파견했다. 배우 조진웅은 '대장 김창수', '암살' 등 영화에서 김구 선생, 독립군의 역할을 소화한 바 있어 강인한 독립군의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국민대표로 선정됐다. 특사단은 지난 14일 크즐오르다에 위치한 홍범도 장군 묘역에서 카자흐스탄 정부 관계자 및 고려인협회와 함께 추모 및 제례로 유해를 정중히 모신 후 15일 오전 대한민국 군 특별수송기(KC-330)로 이를 본국으로 봉송했다.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서 출발한 특별수송기는 카자흐스탄 상공을 3회 선회한 후 대한민국으로 향했다. 대한민국의 방공식별구역(KADIZ)으로 진입한 후에는 공군 전투기 6대의 엄호 비행을 받으며 저녁 7시30분쯤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전투기 6대는 한국 공군이
(사람의 풍경) 미국 정부가 공여하는 얀센 백신 40만 회분이 우리 시각으로 오는 14일 미국 멤피스 공항을 출발해 어제(15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지난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번에 공급되는 얀센 백신은 양국의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협력체계 강화와 국제 파트너 협력의 일환으로 제공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은 '그동안 한국과 미국 양국 정부는 실무협의를 진행해왔다'면서 '이번 얀센 백신 40만 회분은 모두 카탈란트사의 제품으로, 유효기간은 12월 중순 또는 9월 20일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공되는 백신 중 30만 회분은 이머전트 제조사에서 생산된 원액을 사용한 것으로, 미국 FDA에서 해당 원액에 대한 사용승인과 지난 7월 철저한 검토를 통해 생산시설 재개를 허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특히 '얀센 백신은 지난 4월 7일 품목허가를 받아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으며, 1번 접종으로 예방접종을 완료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고위험군에 대한 맞춤형 접종과 지자체 자율접종에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이번에 공여받은 얀센
(사람의 풍경) 앞으로 각종 감염병 예방접종 후유증으로 사망해 피해보상을 신청할 때 접종과의 인과 관계가 명확하면 부검소견서를 내지 않아도 된다. 질병관리청은 이런 내용이 담긴 감염병예방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거쳐 지난 13일 공포했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예방접종 피해 사망 일시보상금 신청 때 사망진단서와 부검소견서, 보상금 신청인이 유족임을 증명하는 서류 등 첨부 서류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했다. 이번 개정안은 예방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관계가 명확히 확인되는 경우에 한해 부검소견서를 생략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에 해당하면 관할 지자체가 피해보상 신청인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다만 인과관계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는 경우에는 현행과 같이 부검소견서 제출이 필요하다. 한편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는 지난 10일 제7차 코로나19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피해보상 신청된 사례 746건을 심의했다. 의무기록 및 역학조사 등을 바탕으로 기저질환 및 과거력,가족력, 접종 후 이상반응까지의 임상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했다. 이 결과 예방접종 후 발열, 두통,
(사람의 풍경) 삼성전자가 지난 12일 노동조합 공동교섭단과 첫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동교섭단에는 △삼성전자사무직노동조합 △삼성전자구미지부노동조합 △삼성전자노동조합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등 삼성전자에 설립된 4개 노동조합이 모두 참여했다. 삼성전자와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의 단체협약 체결식은 12일 오후 3시 기흥캠퍼스 나노파크에서 △김현석 대표이사(사장) △최완우 DS부문 인사팀장(부사장) △김만재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삼성전자노동조합 공동교섭단 김항열 위원장 △이재신 위원장 △김성훈 위원장 △진윤석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동교섭단과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교섭과 대표교섭 등을 통해 7월 30일 총 95개 조항의 단체협약안에 잠정 합의했다. 합의 내용에는 노조활동 보장 차원에서 노조사무실 제공, 유급 조합활동 시간 보장, 조합 홍보활동 기준 등이 담겼다. 이날 삼성전자와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은 상호 협력적인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노사화합 공동 선언'을 발표하고, 모범적인 노사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김현석 대표이사는 '
(사람의 풍경) 신한라이프의 사회공헌재단인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이 '2021 신한라이프 장학프로그램' 장학생 307명을 선발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장학금 총 9억원을 전달했다. '신한라이프장학프로그램'은 스포츠와 예술 분야에 재능이 있는 아동과 청소년이 경제적 상황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계발할 수 있도록 후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재단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재능을 찾기 위한 시도를 지원하는 '꿈 찾기 장학생'과 발견된 재능을 키울 수 있게 지원하는 '꿈 키우기 장학생'을 각각 선발해 재능 계발 단계에 따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현재까지 약 1400여 명의 아이가 이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꿈을 찾고 키워왔다. 올해 선발된 꿈 찾기 장학생 263명에게는 재능 발굴을 위한 장학금 200만원을, 꿈 키우기 장학생 44명에게는 재능 계발을 위한 장학금 1000만원(34명) 또는 500만원(10명)을 각각 지원한다. 2016년부터 시작된 신한라이프장학프로그램은 성공사례도 속속 만들어내고 있다. 2018년부터 4년 동안 '꿈 키우기 장학금'을 지원받은 이윤서 선수(18,서울체고)는 2020 도쿄올림픽기계체조 국가대표로 출전해 한국
(사람의 풍경) 정부가 지난 13일 내년 코로나19 예방접종에 필요한 백신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화이자 백신 3000만 회분과 옵션 3000만 회분을 구매하는 계약을 한국화이자와 체결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내년에 총 5000만 명이 1회 추가 접종이 가능한 백신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mRNA 백신 5000만 회분의 구매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오늘 화이자 백신 3000만 회분의 구매계약을 우선 체결했다'고 밝혔다. 확정된 3000만 회분은 내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옵션으로 명시한 3000만 회분은 추가로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추가구매가 가능한 물량이다. 정 청장은 '향후 예방접종 일정과 대상, 필요량을 면밀히 검토해 필요시 추가구매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이자 백신은 올해 총 6600만 회분의 공급계약이 체결됐으며 현재까지 1788만 회분이 안정적으로 도입돼 접종에 사용되고 있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사람의 풍경) 국가보훈처가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1919년 충남 천안에서 광부들의 만세시위를 이끈 박창신 선생과 도산 안창호 선생의 장남으로 미국에서 대를 이어 독립운동에 앞장선 안필립 선생 등 독립유공자 247명을 포상했다. 포상자는 건국훈장 65명(애국장 12명,애족장 53명), 건국포장 30명, 대통령표창 152명이다. 생존 애국지사는 없고 여성 포상자가 14명이다. 이로써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독립유공자로 포상된 사람은 1949년 최초 포상 이래 건국훈장 1만 1465명, 건국포장 1422명, 대통령표창 4045명 등 모두 1만 6932명(여성 540명)에 이른다. 앞으로도 보훈처는 독립기념관, 국사편찬위원회, 국가기록원, 지방자치단체, 지방 문화원 등 유관기관과 독립운동 사료수집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하고, 국내외 소장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해 독립유공자 발굴,포상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다 다양한 독립운동 사례를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 천안군에서 광부들의 독립만세운동을 이끈 박창신 선생은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된다. 박창신 선생은 1919년 3월 25일 충남 천안군 소재 직산 금광회사 고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