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풍경) 행정안전부는 우리나라 인구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감소한 이래 올해도 3개월 연속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국가통계 조사결과 3월 말 기준으로 주민등록인구는 5170만 5905명으로, 지난해 12월 31일 5182만 9023명에 비해 12만 3118명이 줄었다고 지난 7일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는 5년 이상 거주지를 등록하지 않은 장기 거주불명자에 대한 사상 첫 사실조사가 전국 읍,면,동에서 동시에 추진됐다. 이에 따라 장기 거주불명자 11만 6177명이 직권말소돼 3월 말 주민등록 인구통계 집계에서는 제외됐다. 올해 1분기 주민등록 인구통계에서는 ▲3개월 연속 주민등록 인구감소 ▲세대수 지속 증가 ▲아동,청소년,청년 인구 감소 ▲고령 인구 비중 증가 ▲자연적 요인에 의한 감소 지속 ▲세종,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자치단체의 인구감소 등의 변화를 보였다. 먼저 전체 세대수는 지난해에 이어 6만 4277세대가 증가(0.28%↑)하면서 올해 3월 말 2315만 7385세대를 기록했다. 다만 평균 세대원수는 사상 최저치인 2.23명으로 줄었고,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던 4인 세대 이상은 처음으로 20% 아래로 떨
(사람의 풍경)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7일 '앞으로는 전국의 모든 보건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나 증상과 관계없이 누구라도 무료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무료검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전북도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금까지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또 증상 유무에 따라 코로나19 무료진단검사를 시행해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증상은 의료진 입장에서도 일반 감기 증상과 정확하게 구분해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국민들은 '혹시나'하는 생각이 든다면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 반드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그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하던 집단감염이 지난주부터는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지지 않도록 신속한 역학조사와 선제검사를 통해 확산세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의 기세를 꺾지 못해 4차 유행이 현실화된다면 진행 중인 백신 접종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지금까지 힘겹게 지켜온 방역 전선에도, 이제 막 회복의 기지개를 켜기
(사람의 풍경) CJ대한통운은 오늘(7일)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을 통해 제작한 친환경 'ECO+ 유니폼' 2,000벌을 현장 직원 대상으로 배포했다. 'ECO+ 유니폼'은 생수 및 음료 등의 용기로 쓰이는 500ml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원사로 제작된 업사이클링 의류다. 민간 기업에서 업사이클링 의류를 실제 현장 유니폼으로 상용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CO+ 유니폼' 1벌에 들어가는 폐페트병은 약 14개로, 이번에 보급하는 유니폼 2,000벌에는 폐페트병 총 2만 8,000개가 재활용됐다. 페트병 1개를 처분할 때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은 약 60g이다. 2만 8,000개의 폐페트병이 CJ대한통운 'ECO+ 유니폼' 2,000벌로 재탄생되며 이산화탄소 1,680kg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둔 셈이다. 이산화탄소 1,680kg은 소나무 560그루가 1년 간 흡수하는 양과 동일하다. 탄소 저감 효과는 물론, 현장 의견 반영한 디자인 적용으로 실용성 더해 'ECO+ 유니폼'은 탄소 저감 효과뿐 아니라 현장 의견을 반영한 디자인까지 적용해 실용성을 더했다. 현장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조끼 디자인에 봄가을에도 입을 수 있도록 안감을 추가했으며, 사용편
(사람의 풍경) 정부가 화훼, 겨울수박, 학교급식 납품 친환경농산물, 말 생산농가 및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5개 분야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인해 농업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직접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 방역조치로 매출 감소 등 농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한 '코로나 극복 영농지원 바우처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달 12일부터는 온라인에서 먼저 신청을 받으며, 읍,면,동 사무소에서는 14일부터 30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요건 심사 후 다음달 14일부터 100만 원 상당의 선불카드를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학교 등교, 외식업 영업 등이 제한됨에 따라 피해가 발생한 화훼, 겨울수박, 학교급식 납품 친환경농산물, 말 생산농가와 농촌체험휴양마을이다. 5개 분야에 종사하는 농가 및 마을의 출하 실적 확인서, 통장거래내역서 등 각종 증빙자료를 통해 2019년 대비 2020년 매출액 감소가 확인된 경우에 한해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타 산업에 비해 매출증빙이 어려운 농업분야의 특성을 감안해 농업인의 증빙 부담을 덜기 위해 농협,도매시장 등 대형 거래처에서 발
(사람의 풍경) 정부는 중소기업과 근로자 간 성과공유 문화 확산을 위해 현재 5만 5972개 성과공유 도입 기업을 내년까지 10만 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사업주와 근로자 간 경영성과를 공유하는 '중소기업과 근로자 간 성과공유제'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상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경영성과급, 임금수준 상승, 성과보상공제 등의 7가지 성과공유 유형 중에서 어느 하나의 방법으로 근로자와 성과를 공유하고 있거나 공유하기로 약정한 후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https://sanhakin.mss.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성과공유제 동참을 위해 성과공유 도입 기업에 대해 중소기업 일자리평가 최대 30점 가점부여, 일자리 창출 촉진 자금 신청자격 부여, 병역지정업체 선정 평가 시 최대 26점 가점 등을 우대하고 있다. 또한 성과공유 도입 기업이 지급하는 경영성과급에 대해 기업은 경영성과급의 10% 법인세(사업소득세) 공제와 근로자(총 급여 7000만 원 초과자 제외)는 소득세 50% 감면을 받을 수 있다. 최근 대기업의 젊은 직원(MZ세대, 1980년대
(사람의 풍경) 소방헬기가 소방업무를 대표하는 빨강,주황,흰색을 적용해 활동적이면서도 안정감이 느껴지는 디자인의 '새로운 옷'을 입는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헬기 기종별 표준 도색 디자인 개발을 완료함에 따라 올해 신규 도입되는 소방헬기부터 표준화된 도색 디자인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소방헬기는 표준 도색 기준이 없어 시,도별로 도색 디자인이 제각각이었고, 디자인이 서로 달라 통일성이 떨어졌을 뿐더러 유관기관 헬기와 구분이 되지 않아 항공안전 통제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소방청은 원거리 식별이 용이하고 소방 고유의 상징성과 독창성을 반영한 표준화된 소방헬기 디자인을 적용하기로 하고 소방청 및 시,도 항공대원, 국민들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표준 디자인을 선정했다. 이렇게 선정된 디자인은 소방업무를 대표하는 화재,구조,구급의 고유 이미지 색상인 빨강,주황,흰색을 반영했는데, 활동적이면서도 안정감이 느껴진다는 평이다. 특히 헬기 앞면은 매처럼 신속하게 날아가 소중한 인명을 구하고 힘차게 비상하고자 소방청 상징 마크를 표시했고, 옆면과 배면에는 '119'를 표시해 먼 거리에서도 소방헬기임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사람의 풍경) 정부는 이번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지난 1차에 '방문돌봄종사자 등 한시지원금'을 받지 못한 연 소득 1300만원 이하 종사자들에게도 5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6일 저소득 방문돌봄서비스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방문돌봄종사자 등 한시지원금' 2차 사업 시행을 공고했다. 이 사업은 낮은 처우 수준과 코로나19 감염위험 등 복합적 어려움에 노출돼 있음에도 각종 지원대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방문돌봄종사자 등을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공공돌봄 체계를 유지하려는 목적이다. 금융노사와 은행연합회 등에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근로복지진흥기금에 기부한 지정기부금을 재원으로 추진한다. 앞서 지난 3월 말까지 연 소득 1000만원 이하 방문돌봄서비스 종사자 등 총 6만 5347명에게 1인당 5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의 지원대상은 재가요양서비스, 노인맞춤돌봄, 장애인활동지원, 장애아돌봄, 가사간병서비스, 산모신생아서비스, 아이돌보미 등 방문(재가) 돌봄서비스 종사자 및 방과후학교 강사다. 해당 직종 종사자라면 고용보험 가입이나 사업자 등록 여부 등과 관계없이 지원대상이 될 수 있다.
(사람의 풍경)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6일 '이번 한 주가 4차 유행의 길로 들어서느냐, 아니면 일상회복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느냐 하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지난주에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주말에도 500명대를 기록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수도권 중심으로 계속돼 온 확산세가 다른 지역으로까지 확대되는 모습에 긴장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코로나19 증상이 있음에도 진단검사가 늦어져 추가 확산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점은 우려스러운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최근 인천에서는 호프집을 방문했던 어린이집 교사가 확진되면서 동료 교사,원생 등 18명이 추가 감염됐고, 원장은 사망 후 감염 사실이 확인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집단감염 이전부터 교사와 원생들이 감기 증세로 병원을 여러 차례 찾았지만 검사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한다'며 '진단검사만 빨랐더라면 피해를 막을 수도 있었기에 안타까움이 더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의 코로나19 진단검사 역량은
(사람의 풍경)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이 4년 연속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의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포스코가 운영하는 전국 최초 '민간 자율형 창조경제혁신센터'다. 예비창업패키지는 혁신적인 기술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원활한 창업 사업화를 위한 사업화 자금, 창업 교육,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이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해 예비창업패키지를 통해 총 10명(만 39세 이하 청년 6명, 만 40세 이상 중장년 4명)의 예비창업자를 선발한다. 역량 강화 교육 16시간, 심화 교육 16시간, 총 32시간의 참여자별 맞춤 창업 교육과 50명의 창업,경영 전문가 전담 멘토의 멘토링, 스타트업 페스티벌, 모의 IR, 포스코 IMP 등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최대 1억원(평균 51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단계별 사업화 지원, 판로 지원, 네트워크, 투자 연계 등 창업 지원 프로그램 제공과 졸업 후에도 '범포스코 벤처 기업'풀에 소속돼 포스코의 후속 지원이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4월 19일까지이며, 신청은 K-Startup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접수
(사람의 풍경) 중소기업에 신규 취업한 청년근로자가 청년내일채움공제(이하 청년공제) 가입기간 중 사업자등록만 하고 실제 사업을 하지 않았다면 취업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이하 중앙행심위)는 청년공제 가입기간 중 개인사업자등록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청년공제를 중도해지 한 노동청의 처분은 위법하다고 결정했다. 청년내일채움공제란 중소,중견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만 15~34세(군복무포함 최장 39세) 청년이 정해진 기간 동안 일정 금액을 적립하면 정부와 기업이 공동으로 적립해 만기 시 목돈을 마련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청년공제 가입일로부터 24개월간 자기 부담금(매월 125,000원, 2년간 총 300만원)을 납입하면 고용노동부가 청년에게 주기별로 취업지원금 등 총 1,300만 원을 지원한다. 중앙행심위는 근로자 A씨가 청년공제 가입기간 중 사업자등록을 한 사실은 있으나 실제 사업은 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사업자등록을 한 것만으로 취업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A씨는 전기업체에 입사하면서 청년공제에 가입하고 가입기간 중 개인사업자등록을 했다. 그러자 노동청은 A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