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풍경)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용시장이 위축되면서 일자리 취약계층에게로 그 타격이 집중되고 있다. 갑작스럽게 '문자 해고' 통보를 받은 노동자부터 자신의 꿈과 능력을 아직까지 발휘할 기회를 얻지 못한 청년들까지. 일자리 시스템 중 가장 약한 부분에서 일하고 있는 이들의 생계가 가장 먼저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위기의식을 갖고 지자체와 함께 1분기(1~3월) 90만개 이상의 직접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준비 중인 일자리 대책의 조기 집행은 물론 청년,여성 고용회복책도 내달 발표할 예정이다. •여성경제활동 촉진사업…새일여성인턴 결혼이민여성이나 장기간 직장으로부터 이탈된 경력단절여성이 인턴근무 경험을 통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새일여성인턴사업이 올해도 이어진다. 지난해까지는 인턴기간 동안(3개월)에만 기업체에게 인턴지원금을 월 80만원씩(시간제 60만원), 총 240만원(시간제 180만원)을 지원하고, 인턴 종료 후 상용직 또는 정규직 전환일로부터 3개월 이상 근속 시 취업장려금 60만원을 지급했었다. 올해는 혜택이 더 늘어난다. 기존 인턴지원금(월 80만원) 이외에도 추가로 인턴기간 종료 후 상용직 또는 정규직으로
(사람의 풍경) 정부는 2019년 2학기부터 고3을 대상으로 시작한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올해 새 학기부터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2019년 2학기 고 3학년, 2020년 고 2,3학년에게 무상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2021년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전면 실시됨에 따라 2004년 참여정부에서 중학교 무상교육이 완성된 이후 17년 만에 초,중,고 무상교육이 완성되었다고 설명했다. 고등학교 무상교육은 기존에 납부하던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의 네 가지 학비를 정부에서 지원해 무상으로 고등학교 교육을 제공하는 것으로, 현 정부의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핵심 국정과제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전면 실시되면서 1,2,3학년 학생 124만 명에게 무상교육의 혜택이 돌아가게 되며, 입학금,수업료,학교운영지원비,교과서비 면제를 통해 1인당 연간 160만 원의 학비 부담이 경감된다.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학생은 누구나 무상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나, 관련 법령에 따라 수업료와 기타 납부금을 학교의 장이 정하는 일부 사립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무상교육의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이번 고등학교
(사람의 풍경) 국회 본회의에서 지난 26일 3개 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 비준동의안이 의결됐다. 이번 비준동의안은 제29호 강제 또는 의무노동에 관한 협약과 제87호 결사의 자유 및 단결권 보호에 관한 협약, 제98호 단결권 및 단체교섭권 원칙의 적용에 관한 협약 등 3개다. 핵심협약은 국제노동기구(이하 ILO)가 지금까지 채택한 190개 협약 중 가장 기본적인 노동권과 관련된 8개 협약을 칭한다. 향후 정부는 ILO에 3개 협약 비준서를 기탁할 예정이며, 기탁한 날로부터 1년 후 협약의 효력이 발효될 예정이다. 1919년 설립된 ILO는 국제노동기준 수립 및 이행 감독 등을 수행하는 유엔 산하의 노동분야 전문 국제기구다. 이번에 비준한 제29호 강제 또는 의무노동에 관한 협약은 비자발적으로 제공한 모든 형태의 강제노동을 금지하는 내용의 협약이며, 제87호 결사의 자유 및 단결권 보호에 관한 협약은 노사의 자발적인 단체 설립 및 가입, 자유로운 대표자 선출 등 '결사의 자유'에 관한 기본 원칙을 규정하고 있다. 또한 제98호 단결권 및 단체교섭권 원칙의 적용에 관한 협약은 노동자의 단결권 행사에 대한 보호와 자율적 단체 교섭 장려를 위한
(사람의 풍경) 고용노동부는 지난 26일 산업 현장의 '직무중심 인사관리' 지원을 위한 3종의 직무평가도구 관련 자료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자료는 업종별 직무평가도구 활용 사례집, 업종별 직무평가도구(건설,조선업), 업종별 직무평가도구 활용 매뉴얼(은행,철강업)로, 직무평가도구를 쉽게 설명해 노사 자율에 의한 직무중심 인사관리 확산이 기대된다. • 업종별 직무평가도구 활용 사례집 이번 사례집은 고용부에서 개발한 업종별 직무평가도구를 활용, 직무중심 인사관리로 개편한 기업들의 대표 사례를 발굴해 업종별로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직무평가 과정에서는 단계별 구체적인 직무평가 방법과 함께 성공적인 직무평가를 위한 실용적인 도움말을 제공했다. 또한 직무평가 결과의 활용은 직무평가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임금,보상체계, 평가체계, 직급구조, 교육훈련 등 해당 기업의 직무중심 인사관리에 적용한 다양한 사례들이 실려 있다. • 건설,조선업 직무평가도구 및 은행,철강업종 직무평가도구 활용 매뉴얼 그동안 중소기업들은 전문성과 비용 등 문제로 직무평가도구를 자체 개발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고용부는 이러한 현실을 고려해 2015년부터 업종 수준에서
(사람의 풍경) 올해 개원 50주년을 맞이한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아시아 언론 중심지,한류 확산 중심지,한국 홍보를 위한 디지털 콘텐츠 중심지' 등 3대 중심지로 거듭나겠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해문홍은 한국 프레스센터(서울 중구) 10층에 있는 외신지원센터를 올해 하반기에 외신통합지원센터로 확대 개편한다. 외신통합지원센터에 영상 스튜디오와 인터뷰실, 화상회의 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기자회견(브리핑)실을 기존 40석에서 100석으로 늘릴 계획이다. 최근 주요 해외 언론들이 서울에 뉴스 거점을 개설하기로 하면서 한국 거주 특파원 350명 시대를 앞두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홍콩지국 일부를 서울로 이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워싱턴포스트'도 올해 서울에 지국을 개설한다. 주요 외신의 한국 보도 건수가 지난해 3만 건을 돌파해 2019년에 비해 5000여 건이 느는 등 한국에 대한 외신의 관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문홍은 외신통합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정부부처들과 외신들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등 범부처 외신업무 총괄조율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 외신통합지원센터에서 외신기자 정책토론회와 국제 학술토론회
(사람의 풍경) 이제 백신의 시간이다. 코로나19를 끝내기 위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향한 첫 걸음이 시작된 것이다. 지난 26일 오전 9시부터 전국 보건소와 요양병원에서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일제히 시작됐다. 많이 국민들이 궁금해하던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첫번째 주인공과 관련, 방역당국은 특정 1명을 1호 접종자로 지정하지 않고 전국에서 동시에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접종은 전국 213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5266명을 대상으로 시행되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1년하고도 37일만의 일이다. 이날 오전 서울 도봉구 보건소에서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진행되었다. 이곳에서는 오전 9시부터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시설 종사자 60여명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았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1병 당 10명이 접종받을 수 있어 10명씩 약 30분에 걸쳐 접종이 진행됐다. 지난 25일 백신을 배송받은 292개 요양병원도 자체 접종계획에 따라서 5일 내에 접종을 진행하게 된다. 정부는 만 65세 미만 입소자
(사람의 풍경)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6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의견을 종합할 때 한국 화이자제약주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를 품목 허가할 수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한국 화이자제약에서 코미나티주의 품목 허가신청을 위해 제출된 자료를 통해서 이 약의 안전성,효과성 인정 여부를 위원들과 함께 논의했다. 논의 결과 신청품목의 국내 코로나19 예방목적의 필요성이 인정되고,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효과성 검증자문단의 자문결과를 종합할 때 품목 허가할 수 있을 것으로 자문을 했다.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신청 효능,효과로서 16세 이상의 적절성을 포함한 임상시험결과에서 확인한 예방효과를 토대로 신청 효능,효과와 동일하게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허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또한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장은 '국내에서도 미국과 동일하게 16~17세 청소년에서의 유효성과 안전성은 성인의 자료로부터 외삽되어서 허가할 수 있다는 것을 기재하도록 권고했다'고 말했다. 안전성과 수용 가능 여부에 대해서는 '임상시험에서 발생한 이상사례 등 안전성 프로파일은 허용할 수 있는 수준이며, 다만 아나필락시스를 포함한 과민
(사람의 풍경)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현 단계(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를 앞으로 2주간 더 연장한다.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영업시간 제한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26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다음주부터 2주간 연장하는 방안을 오늘 회의에서 논의하고 확정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설 연휴 이후 우려했던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그렇다고 안정세에도 이르지 못한 것이 현재의 상황'이라며 '직장과 병원, 가족 모임 등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고연장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감염재생산지수도 2주 연속 1을 넘고 있고 봄철 새학기를 맞아 외출과 접촉이 늘어나는 점도 방역에는 위험요인'이라며 '꾸준히 유입이 확인되고 있는 변이바이러스 또한 우려스러운 요소'라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방역수칙이 현장에서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책임은 더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은 좀 더 상황을 지켜보며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
(사람의 풍경) 총리실은 '우리, 문턱없이 만납시다:언택트시대 인플루언서를 만나다' 행사를 통해 총리실 뉴미디어 소통플랫폼 '문턱없는 d브리핑' 운영을 본격 알렸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성수동 상상플래닛에서 '인플루언서 및 소통전문가, 부처,지자체 디지털소통 담당자'들과 대화하는 자리를 가졌다. 참석자는 국무총리 포함하여 양윤직(오리콤 미디어컨설팅 본부장), 이나리(헤이조이스 대표), 김미경(MKTV 대표), 김소연(뉴닉 대표), 이승환(ㅍㅍㅅㅅ대표), 오충섭(한국관광공사 브랜드마케팅팀장), 이필성(샌드박스네트워크 대표이사), 김현성(중기유통센터 디지털본부장), 이규빈(국무조정실 사무관), 국무조정실장,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 등이 참석하였고 그외 부처,지자체 디지털소통 담당자 16명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뉴미디어 소통플랫폼(문턱없는d-브리핑) 운영을 계기로 디지털시대 공공부문 정책 소통을 강화하고자 개최하였으며, 진솔하고 격의없는 소통을 위해 참석자들 간 자유로운 토의가 진행되었다. 자유토론에서는 인플루언서,소통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유튜브 시청자, 부처,지자체 담당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세대,
(사람의 풍경) 미국 루즈벨트 대통령, 소설가 김유정, 러시아 표트르2세 이 세 사람의 공통점은 뭘까? 바로 '소아마비', '결핵', '천연두' 등 치명적인 전염병에 걸렸던 사람들이다. 만약, 당시에 '백신'이 있었다면 세 사람의 인생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코로나19로 촉발 된 백신의 중요성 ! 지구촌을 위기에 빠뜨렸던 치명적인 6가지 전염병 '천연두','홍역','광견병','소아마비','결핵','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을 통해 우리는 역사 속에서 전염병의 위기에 어떻게 대처했고, 백신의 탄생 뒤, 전염병의 흐름은 어떻게 바뀌었는지 질병사 연구가 김서형 박사와 함께 짚어본다. 수많은 인류를 죽음의 공포에서 해방시킨, 역사상 가장 위대한'공공보건의 승리'이자 과학과 의학의 눈부신 성과, 백신. 과연, 코로나19 백신은 과연 인류를 구한 7번째 백신이 될 수 있을까? 전 세계의 이목이 대한민국으로 쏠리고 있다. '이슈PICK! 쌤과 함께' 질병사 연구가 김서형 박사편은 오는 28일 일요일 저녁 7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영됩니다.
(사람의 풍경) 아동복지시설 퇴소를 앞둔 보호종료청년이 자금 부족으로 자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사회연대은행과 한화생명이 저축보험 매칭 지원을 통해 이들의 자산형성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 사회연대은행과 한화생명은 지난 24일 '맘스케어 DREAM' 사업 기금전달식 및 약정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자로 확정된 청년 16명이 함께했다. 청년미래를 지원하기 위한 '맘스케어 DREAM'은 3년간 매월 저축보험료 28만원 중 20만원을 지원해 만기 시 본인부담금 포함 약 1000만원의 자산 형성이 가능하도록 하고 신체적 위험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또 보호종료청년들이 가진 막연한 경제환경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미래비전 설계도 동시 지원한다. 이날 기금전달식에서 한화생명 상무는 '보호종료청년에 대한 사회적 이슈는 계속 제기돼 왔고 도움의 필요성 역시 많이 알려진 만큼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데 이 사업이 보호종료청년의 자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연대은행과 한화생명은 2018년부터 보호종료청소년들의 자립 및 미래비전설계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