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힘들때,특히인간관계가힘들때‘왜내마음같지않지?’하며상담심리학에관심을가져본분들있지않을까?모르긴해도‘실제학문세계에입문’까지는아니어도막연하게나마‘심리학’이나‘상담심리학’혹은‘명리학’에까지관심이생긴분들,적지않을것이다.김현진아트앤마인드(art'nmind)대표도비슷한경우다. “대학에서서양화를전공했지만원래불교나마음공부,내몸과마음에관심이많았어요.학창시절,많이우울해하기도하고‘왜살아야하나’는질문을스스로에게많이던졌죠.사는게불편하고고단하고...왜그리힘들었는지모르겠어요.” 대학원2학기때외국으로유학을갔다.탈출구가필요했다.어렸을때부터운동등몸쓰는것에자신이있고무용치료,동작치료에도관심이있었고무대디자인을공부하고싶었다.그러나부모님은‘무대디자인은남성의일’이라며‘귀금속공예’쪽을권하셨고‘타협’적으로이를수용했다.공부를마치고당시로서는흔치않은유학파귀금속디자이너로활동하며숍도차리고성공가도를달리는듯했다.열심히뛰어왔는데이상하게‘별로’였다.가슴이답답하고먹먹하고‘이게아니다’라는생각이자꾸들었다.주체적으로살고있지못한것같았다. 드문유학파귀금속디자이너,‘마음공부’를...사는게왜그리힘들었는지 혼자시간을가지며마음공부를시작했다.마침막출범한서울여대특수치료전문대학원2기로입학했다.‘회화를전공하다보니아무래도미술이편하고익숙해’미
경력단절여성은 어느 분야에나 존재한다. 어쩌면, 원체 진입장벽이 높은 예술 분야 ‘경력단절’은 극복하기가 더 어려울 지도 모르겠다. 특히, 일반 대중들의 관심을 필요로 하고 소위 ‘인기’와 ‘사랑’을 먹고 자라는 대중문화 분야는 ‘경력단절’을 메꾸는 것은 물론이고 일단 그 일을 다시 시작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그것도 무려 22년 만이라면? 잠깐 활동하고 ‘은퇴’ 혹은 ‘활동중단’이라는 이름으로 사라지는 이들이 숱하게 많은 가요계에서라면 눈에 번쩍 띄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그 ‘힘든 일’을 혼자서 거뜬히 해낸 이가 있다. 바로 가수 정혜선이다. “그 동안 이렇게 하고 싶었던 걸 어떻게 참았냐고들 하세요. 전 직진스타일의 제 성격을 아니까 스스로를 꽉 묶어놨어요. 곡 쓰면 녹음 하고 싶어지고 그럼 또 어떻게든 녹음해서 앨범을 만들 거라는 걸 아니까. 지난 20년 간 아내와 엄마로서 가정에 충실한 것도 나름 의미 있는 삶이었다고 생각하지만, ‘20년 참았으면 됐다’ 싶었어요.(웃음)” ‘경력단절’ 22년 만에 컴백...제1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은상 수상자 이 대목에서 정혜선, 누구지? 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그는 ‘싱어송라이터’로 출전자격이 제한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