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목소리’ 안드레아 보첼리가 전세계를 위로할 신보를 공개했다. 이탈리아 테너 보첼리가 음악 인생을 걸어오며 자신은 물론 전세계인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준 곡들을 모은 앨범 ‘빌리브(Believe)’를 지난 13일 발매했다. 총 17곡이 담긴 이번 앨범엔 지난 7월 타계한 영화 음악의 거장 故 엔니오 모리꼬네의 미공개 곡 ‘Inno Sussurato’가 수록됐다. ‘조용한 찬가(속삭임)’라는 뜻으로, 작은 속삭임이 인류 전체의 기도로 확장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메조소프라노 체칠리아 바르톨리와 함께한 ‘Pianissimo’, ‘I Believe’, 미국 싱어송라이터 앨리슨 크라우스와 함께한 듀엣곡 ‘Amazing Grace’ 등 환상적 호흡을 자랑하는 듀엣도 3곡 실렸다. 보첼리는 이번 앨범을 위해 ‘Ave Maria’와 레너드 코헨의 ‘Hallelujah’를 새로 편곡했다. 또 디럭스 버전에는 ‘Amazing Grace’ 솔로 버전 등 총 세 곡이 추가로 수록됐다. 솔로 버전의 ‘Amazing Grace’는 지난 4월 코로나19로 봉쇄되어 아무도 없는 두오모 성당에서 선보여 전세계인에게 진한 감동을 전한 바 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4164만 뷰(
가수 이적이 7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이적이 오는 11월 11일 6집 ‘트레이스(Trace)’를 발매한다. 컴백을 앞두고 이적은 지난 29일 SNS 채널을 통해 앨범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에 발매되는 앨범은 지난 2013년 11월 발매한 5집 ‘고독의 의미’ 이후 7년 만에 내는 정규앨범으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앞서 이적은 SNS를 통해 6집 발매를 암시하기도 했다. 지난 9월 1일 이적은 “잘 지내시나요? 전 그제 6적 마스터링을 마치고 쫑파티도 없이 집에 돌아왔지요”라고 밝혔다. 이어 “세상은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우린 그 위에 실려 힘없이 흔들리고 있네요. 새 앨범은 아마 11월에 나올 거예요. 이번엔 LP를 찍습니다. 7년만의 정규앨범. 큰일을 마무리한 흥분감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었어요”라고 덧붙이며 팬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1995년 남성 듀오 패닉으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 이적은 이후 긱스, 카니발 등 그룹을 결성하고 독특한 음악화법을 통해 우리시대 대표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언어의 연금술사라는 평가를 받으며 사회적 메시지를 던져온 이적은 대중음악계에 큰 영향력을 끼쳤다. 한편, 이적의 새 앨범 ‘트레이스’는 오는
행복한 블루스맨 '최항석과 부기몬스터'가 엄인호, 김목경, 이경천, 이중산 등 대한민국 최고 기타리스트들과 의기투합했다. '최항석과 부기몬스터'는 오는 27일 두번째 앨범 발매를 예고한 가운데 21일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블루스 브러더즈 빅 쇼 위드 36 블루스 맨(Blues Brother Big Show with 36 Blues Men, Deluxe Edit) ’을 선공개했다. ‘블루스 브러더즈 빅 쇼(디럭스버전)'는 36명의 연주자가 자신의 기량을 자랑하는 15분짜리 잼 곡으로 엄인호, 김목경, 이경천, 이중산 등 선배 뮤지션부터 노병기, 최우준, 김규하, 타미킴, 최만선 등 현재 한국 기타의 중추까지 모두 참여했다. 또, 보컬리스트 제니스, 아리엘, 임윤정, 조용훈이 각자의 개성 있는 노래로, 퍼커션, 하몬드 오르간, 베이스, 드럼 솔로가 총 출동한다. 참가 연주자 하나하나가 들려주는 각각의 매력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귀가 호사하는 기분으로 앨범 제목이 왜 '블루스 브러더즈 빅 쇼'인지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블루스 맨 최항석은 지난 2018년 10월 발매한 데뷔 앨범 '굿맨 벗 블루스 맨'을 발매, ‘난 뚱뚱해’로 대중들에게 위로와 위안을 주는 메
한국PR협회(회장 한광섭) 산하 한국PR전문가회(이하 KAPR)가 지난 15일 임시 운영진 회의를 열고, 신임 4대 회장으로 KT 조철제 부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1대 고 강기수 前 한화그룹 전무, 2대 이정원 現 효성그룹 전무, 3대 최석진 前 BC카드 전무에 이어 이번에 취임하게 되는 조철제 신임 회장은 KAPR 1기로 KT홍보실에서 언론홍보-사회공헌-광고담당 등 PR관련 부서를 두루 거쳤으며, 현재는 VIP고객관리팀장으로 근무 중이다. 최석진 전임 회장은 “조철제 회장은 KAPR 1기 대표로서 기획국장, 부회장 등 핵심 임원을 역임했고, 특히 PR협회 운영국장으로 PR협회와 KAPR간 협력활동을 주도한 점을 인정받아 선출됐다”며 “PR협회와 KAPR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격변하는 외부환경 속에서 PR업계의 발전과 PR인들의 권익 향상에 기여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철제 신임 회장은 “’PR의 위기’라고 일컫는 이 시기에 현직 홍보실 담당자도 아닌데 막중한 소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최우선 과제로 KAPR과 PR협회의 내부 결속을 다지고, 조직을 다시 활성화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APR은 한국PR
블랙핑크가 영국 오피셜 앨범차트에서 K팝 걸그룹 최고 순위인 2위를 기록했다. 미국 빌보드와 더불어 세계 양대 팝 차트이자 팝의 본고장에서 세운 쾌거다. 9일(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지난 2일 발매된 블랙핑크의 첫 정규 ‘더 앨범(THE ALBUM)’은 앨범차트에서 2위를 차지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이를 두고 "블랙핑크의 (영국 오피셜 앨범차트) 2위 진입, 즉 톱10은 K팝 걸그룹 최고 기록"이라며 "어떤 K팝 걸그룹도 이 근처에 가지 못했다. 블랙핑크는 작년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로 40위에 올랐을 때 아시아 여가수 최고 기록을 세웠다. '더 앨범'으로 블랙핑크는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고 주목했다. 수록곡 전체가 호평받고 있는 만큼 앨범뿐 아닌 음원도 유의미한 발자취를 남기며 블랙핑크는 명실공히 글로벌 톱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증명했다. 타이틀곡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는 오피셜 싱글 톱100서 40위로 진입했다. 또 수록곡 ‘벳 유 워너(Bet You Wanna, Feat. Cardi B)’와 ‘아이스크림(Ice Cream)’도 각각 62위와 80위를 기록, 블랙핑크는 영국 오피셜
뮤지션 김동률이 라이브앨범 ‘김동률 라이브(KIMDONGRYUL LIVE) 2019 오래된 노래’를 발매한 소회를 밝혔다. 김동률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공연이 끝나고 한 달 쯤 뒤였나. 음향감독님의 문자를 보고 나서야, 아 공연 실황을 녹음하셨구나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 작업을 시작하면 한 반년 동안은 죽도록 고생하겠지만 그래도 이 순간을 남길 수 있다면 함께 했던 밴드들, 스태프들 그리고 공연에 와주셨던 관객들, 그리고 안타깝게 함께하지 못한 팬들 모두에게 좋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제가 너무 듣고 싶었습니다”라고 털어놨다. 고민 끝에 라이브 앨범 작업을 시작한 김동률은 “괜한 일을 벌였나 하는 후회도 잠시, 작업을 하는 내내 되려 제가 위로받았고 그로 인해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며 “이제 이런 공연을 언제 다시 할 수 있을지 아니, 공연이라는 것 자체를 언제 다시 할 수 있을지 그런 막연한 아쉬움과 안타까움 때문인지 더 절실하고 소중한 시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공연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특히 후반 작업이 시작되고 곡이 마무리 될 때마다 후련함보다 아쉬움이 컸
김광호 제57대 서울본부세관장의 취임식이 지난 28일 서울본부세관 10층 대강당에서 제57대 열렸다. 이날 취임사에서 김광호 세관장은 전 세계적으로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여파가 우리 경제에도 커다란 충격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 이 순간이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경제위기 조기극복을 위해 수출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고 민관 공조를 강화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업의 자발적 법규준수도 향상을 통해 공정한 납세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관세국경을 수호하는 기관으로서 국민이 안전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통관 안전망을 구축하고 불법행위에는 엄정하게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창의적 사고는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과정에서 나온다”면서 상하직원 및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관세행정으로 신뢰받는 서울세관을 만들어 나가자”고 다짐했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됐으며 직원들은 취임사 녹화 영상을 통해 신임 세관장을 맞이했다. 김광호 세관장은 1964
윤석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 글로벌 CEO가 한인커뮤니티재단(이하 KACF)의 2020 ‘트레일블레이저 어워드’를 수상했다. 빅히트는 윤석준 CEO가 한국 시간으로 24일 오전 열린 KACF의 연례 행사에서 트레일블레이저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트레일블레이저 어워드는 국내외 활약을 통해 세계적 성취를 이루고, 사회 발전에 공헌한 인물을 선정해 KACF가 매년 수여하는 상으로, 그동안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등이 수상했다. KACF는 윤석준 글로벌 CEO를 수상자로 선정한 데 대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방탄소년단과 더불어 수준 높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서비스를 통해 대한민국 문화의 위상을 높였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리더로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발휘해 세계 음악 산업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KAFC는 이어 “소속 아티스트들과 함께 차별과 폭력에 반대하는 ‘블랙 라이브즈 매터(Black Lives Matter)’ 캠페인,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전 세계 공연 업계 종사자를 돕는 ‘크루 네이션(Crew Nation)’ 기부에 동참하는 등 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도